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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라이프/이슈

국내 재벌들의 이혼 스토리

안녕하세요,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르매리입니다.

재벌들의 결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결혼 소식이죠. 드라마처럼 재벌가 자식과 일반인이 만나 결혼하는 경우는 많이 없고, 기업과 기업 간 이득을 위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결혼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결혼 뿐만 아니라 이혼, 재혼까지도 큰 화제를 몰고 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었던, 국내 재벌들의 이혼과 재혼 스토리. 돌싱남녀들을 위해 다양한 이슈를 모아다 전달해 드리는 저희 르매리가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서민정-홍정환

'세기의 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아모레퍼시픽 그룹 장녀 서민정 씨와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이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을 했는데요. 이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결혼선물로 홍정환 씨에게 증여한 주식을 회수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홍정환 씨가 받은 주식은 당시 주가 기준으로 약 63억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교제 약 3개월 만인 작년 6월 27일 약혼식까지 진행됐고, 이후 4개월 만인 10월 19일에 결혼식까지 진행됐습니다. 결혼 속도도 그렇지만, 범 삼성가인 보광그룹과 범 롯데가인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사돈이 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죠.

회사 측은 "이혼 및 증여세에 대해서는 오너 일가의 사안이라 알 수 없다"라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어려운 결정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알려지지 않아 억측은 삼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태원-노소영

최태원 회장이 "아내와 오랜 세월 별거 중으로, 다른 여인과의 사이에 6세 된 딸이 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준 이슈가 있었죠. 이어 "아내와 이혼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겠다"라고 말해 큰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하지만 최 회장의 고백 이후 이혼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소송을 아직까지 진행 중이라고 할 정도니까요.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부모님 말씀을 잘 따르면 나처럼 된다”며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최태원(61) SK그룹 회장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소회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 될 경우 막대한 재산분할과 위자료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은 보유지분 가치만 해도 4조원이 넘는 수준이라, 과연 이것이 어떻게 분배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