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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라이프/데이트 코치

을지로 서점순례 - 돌싱남녀의 여유로운 주말 낮 보내는 방법


재혼하고 싶은데, 데이트는 커녕 연락할 상대도 없고

설렘을 잊은 채 이번 주말도 집에서 보내게 생긴 돌싱남녀 주목!

재혼정보회사 르매리의 돌싱생활백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추위가 많이 풀리고, 나들이의 계절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 비상경보 발령 중!!

날씨가 좋아도 외출보다 실내를 선호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마냥 집에만 있기 조금 지루한 날이 있잖아요?

사람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

여유롭고 알차게 주말을 보낼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을지로와 종각에 걸쳐 존재하는 대형서점을 속속들이 돌아다니며

포근한 봄날을 책에 파묻혀 보낼 수 있는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요즘 을지로에서 가장 핫한 서점, 아크앤북으로 발걸음을 옮겨봤어요.

아크앤북은 최근 SNS에서 ‘인생샷 성지’라고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아크앤북은 서점에 다른 문화공간을 접목시킨 새로운 복합공간 중 하나로

식당+서점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다고 해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인테리어도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예쁜 서점'이라고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라고 하죠?



하지만 아크앤북을 단순히 예쁜 서점이라고만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당~ ^^

독특한 것은 사실 인테리어만이 아니랍니다.



아크앤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넓고 많은 휴게공간이었어요

한때 대형서점은 책을 읽기만 하고 나가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자리를 없앴던 것이 트렌드였던 때가 있었거든요

점점 서점이 단순히 책을 고르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다시 휴게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요즘 대형서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답니다.

여기에 맞춰 아크앤북은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잘 활용했어요.




북 큐레이션 역시 굉장히 눈에 띄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서점의 책 정렬은 출판사, 작가로 나열되어 있거나

소설, 에세이 등 장르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99%였죠.

아크앤북은 틀에 박힌 큐레이션을 깨기 위한 색다른 시도를 했는데요.

서울 동네 이야기

고양이 이야기

맛있는 밥집 레시피

스포츠를 소재로 한 책

등등

.

.

.

장르가 아닌 그 책이 담고 있는 주제를 위주로 책을 나누고 있어요.



아크앤북에 왔다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코스, 아치형 라이브러리입니다.

다들 여기서 인생샷을 많이 찍어 SNS에 올리더라고요.

실제로 아크앤북을 SNS상에서 검색하면 여기서 찍은 사진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어요.





아크앤북에서 나와, 종각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두 서점을 만날 수 있어요.

우선 직진으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영풍문고를 먼저 들렸어요.



영풍문고는 우리나라 대형 서점 중에서도 손 꼽힐 만큼 유명한 서점이라

별다른 설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준이에요.

특히 종각점의 경우 책 재고와 종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재고가 없는 책이라도 신청만 하면 금방 들어올 만큼 인프라를 잘 갖춘 곳이죠.



영풍문고는 오늘 소개할 서점 중 가장 오서독스한 서점이에요.

인테리어와 장식보다는 책을 많이 수납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고,

굳이 도서검색을 하지 않아도, 책의 정보만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금방 찾을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배치가 인상적입니다.

큐레이션은 베스트셀러를 제외하면 장르로 구분돼 있구요

그 중에서도 출판사별로 정리가 되어있으니까요

이 부분을 잘 기억해두시면, 책 찾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영풍문고 종각점의 특이점은 지하 1층은 서점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하 2층과 1층 매장 일부는 무인양품(MUJI)매장이

굉장히 크게 들어 와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책 쇼핑은 물론, 옷과 간단한 생필품, 가구에 그릇까지

무인양품이 자랑하는 양질의 품질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그 외에도 카카오프렌즈, 하비샵, 랄라블라 등 쇼핑공간이 많이 들어와 있고

스타벅스 등 카페와 음식점 몇 가지가 입점돼 있어요.

영풍문고는 다른 서점들에 비해 휴게공간이 부족한 만큼

스타벅스 등 카페에 항상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영풍문고에서 지하철 종각역으로 이어지는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태양의 정원’과 ‘종로서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태양의 정원은 지하철 역 안에 정말 예쁜 정원처럼 나무를 많이 심어 둔 곳인데요.

종각역 정가운데에 위치한 만큼,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것 같아요.

태양의 정원은 아이디어 넘치는 청년 공방들을 응원하기 위한 리테일 공간도 있어서

열정 넘치는 청년들이 손수 제작한 액세서리를 구경할 수도 있어요.



종로서적은 사실 서점 느낌은 조금 떨어지는 곳이에요.

책보다는 쇼핑할 공간이 더 많고

그 중에서도 음식점이 반 이상을 차지해요.

책과 푸드를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족할 만한 구도입니다.

앞서 아크앤북이 식당+서점을 표방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그것보다 먼저 선보인 종로서적이

훨씬 식당과 서점을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달리고 있었답니다.

종로서적에 입점한 음식점들은

포브라더스

코코이치방야

브리오슈도레

등등

.

.

이미 맛으로 한 차례 검증받은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대부분이라

어딜 들어가든 맛은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네요

종각타워 지하에 위치한 만큼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코스로 애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평일 점심시간에 오면 식당이 사람들이 꽉꽉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평일 낮보다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에요.



종각서적 역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서점이에요.

절대 손이 닿지 않을 것 같은 높은 곳까지 뻗어있는 책장

그리고 넓은 책상과 1인 독서공간 등

공간을 책으로 꽉 채우는 오서독스한 서점보다는,

여럿이 함께 들려 다양한 것을 구경하고, 편하게 앉아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여러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종로서적과 영풍문고, 그리고 아크앤북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약 5분 정도의 도보 시간이 필요한데요

이 사이에는 서울의 명물, 청계천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찌뿌둥하다고 느껴질 때, 청계천을 잠깐 돌아볼 수도 있어서 더욱 추천드려요.

비록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외부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각광받고 있지만

날씨가 풀리고 점차 걱정이 줄어들 시기가 오면,

돌싱남녀 맞선 및 데이트장소, 한부모가정의 유익한 나들이 코스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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