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하려다가 호감 '뚝' 떨어지는 순간?
안녕하세요.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르매리입니다.
저희 르매리 이번에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재혼을 준비하는 미혼남녀 320명(남성 160명,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에게 호감이 떨어지는 순간’에 대한 답변을 받아본 것인데요.
재혼을 하려다가도 호감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언제일지, 자세한 내용 같이 한 번 살펴보시죠 :)
첫 결혼 때는 잘 모르기에 용감하거나 혹은 무모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사랑 하나면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재혼은 다릅니다. 이제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의 아픔을 겪어본 만큼, 새로운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 있어 훨씬 더 많은 부분을 고려하게 되죠.
재혼을 과정은 첫 결혼과는 또 다른 신중함과 깊이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재혼을 준비하다가도 '이 사람이랑 재혼 못 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며 호감이 뚝 떨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르매리 설문에 참여한 남성 응답자들이 꼽은 호감 하락 1위는 바로 '과도한 물질 요구(32.8%)’였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분들 중 전문직 재혼, 상류층 재혼, 재력가 재혼, 의사 재혼 등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재혼을 하기에 금전적인 부담이 전혀 없음에도, 재혼 후에도 경제적 압박이 지속될 것 같은 상대방의 태도 자체에 실망했다는 답변이 대다수였습니다.
2위는 ‘이전 가정에 대한 부정적 태도(26.5%)’로 나왔습니다.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 재혼 후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까 우려하는 마음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이 외에도 ‘지나치게 의존적인 성향(16.2%)’, ‘외모 관리 소홀이나 건강 문제(14.7%)’,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인 태도(9.8%)’ 등이 호감이 떨어지는 순간으로 꼽혔습니다.
르매리 설문에 참여한 여성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경제적인 능력 부족(42.1%)’이었습니다.
가정을 먹여 살릴 고민까지 하며 재혼하고 싶지는 않다는 의견이었는데요. 재혼인 만큼, 상대방이나 본인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있는 경우 경제적인 부분이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2위는 ‘자녀 문제에 무관심, 이해 부족(23.8%)’입니다. 특히 서로에게 자녀가 있는 경우, 내 자녀에게는 엄격하고 본인의 자녀에게는 너그러운 모순적인 모습을 보일 때 정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책임감 부족(13.6%)’이 답변으로 나왔는데, 이는 약속을 쉽게 어기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 재정 문제에 대해 솔직하지 않을 때 신뢰감을 잃는다는 의미였습니다. 이외에는 ‘가부장적인 가치관(10.6%)’과 ‘자기 관리 소홀(9.9%)’ 같은 답변이 나왔습니다.
응답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문제는 남녀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대체적으로 남성은 재혼 상대의 경제적, 심리적 의존도가 높을 때, 여성은 상대의 경제적 능력이 부족할 때 특히 호감을 잃는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남성은 재혼할 상대의 의존적이거나 비관적인 태도를 보고 새 가정을 꾸려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식는다는 반응이 주류였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경제적인 부분을 더욱 중시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이외에는 가정에 대한 관심, 책임감 부족, 가부장적인 태도와 같이 가정 내의 문제에 소홀할 것이 보이는 면모에 마음이 식는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흥미롭게도 자기 관리가 소홀한 이성에게 정이 떨어지는 경우는 남녀 모두 10% 근처로 응답 비율이 비슷했습니다.
오늘 르매리에서는 '재혼 하려다 마음이 식는 순간'에 대한 내용을 실제 남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재혼은 단순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넘어, 내면의 성숙과 치유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당신의 마음이 건강할 때, 진정한 사랑을 받아들이고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갈 준비가 비로소 완성됩니다.
르매리는 이혼/사별/만혼 등 다양한 특수성까지 이해하고 이에 특화된 상담과 매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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